설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 농해수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 투표 259표 중 191표를 얻어 73.7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5, 16, 19,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대 국회 전반기에서는 외교통상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설 위원장은 “국가 안보에 여야가 있기 힘들 듯 농림, 수산, 축산식품 관련 정책에도 여야가 있기 힘들다”며 “농어민을 위하는 일에 여야가 함께 하여 농어민의 모든 조건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임위원장 인선과 함께 농해수위 산하 소위 구성도 소폭 개편됐다. 수의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동물보호법 등 수의사 관련 법안을 다룰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는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을 위원장으로 김현권(더불어민주당), 권석창·홍문표(자유한국당), 김종회(국민의당) 의원이 자리했다.
예결심사소위는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직을 계속 맡으면서 김철민·박완주(더불어민주당), 김태흠·안상수·이완영(자유한국당), 정인화(국민의당) 의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