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창섭 계명대 화학과 교수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6개 부문 6명의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문화상'은 1981년 제정된 이래,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을 선정, 시상하여 왔으며, 지난해까지 36회에 걸쳐 총 2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창섭 |
최무혁 |
김재만 |
박희섭 |
정창룡 |
최일상 |
문학 부문에서는 장편소설 ‘검은 江’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지역 소설문학의 중흥을 이끌고 현진건 문학상 제정 등을 통해 지역문단 활성화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해 온 박희섭 소설가가 선정됐다.
언론 부문에서는 세풍·아고부 등 칼럼 집필 및 대구권 신공항·지방 분권 등 이슈화로 언론 본연의 감시활동과 지역 제도 개선에 기여해 온 정창룡 매일신문 논설실장이 선정되었다.
체육 부문에는 1급 지체장애를 가진 휠체어탁구선수로서,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등 각종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국위 선양 및 지역 장애인체육 위상 제고에 기여한 최일상 탁구전임지도자가 선정됐다.
한편 19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권영진 시장,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문화는 미래성장의 新동력이자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열쇠”라며 “앞으로 문화분야 발전이 지역의 사회․경제적 성장으로 선순환되고, 시민들의 생활이 문화로 보다 풍요로워지는 도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