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인천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VAR로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는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대구는 승점 38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주니오를 중심으로 세징야와 에반드로가 공격을 풀어나갔다.
대구는 경기 시작과 함께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인천을 압박했다. 인천의 공격은 대구의 수비에 가로막혔고 대구는 전반 종료 직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에반드로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 득점은 심판에 의해 VAR판독이 진행됐고 결국 대구의 김선민의 파울로 인정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긴 대구는 후반전에도 여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인천이 후반전 들어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양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대구는 후반 39분 인천의 하창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