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상주가 광주에 패배하며 강등권에 놓였다.
상주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상주는 3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승점 34점으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상주는 주민규를 중심으로 김태환과 김호남을 공격으로 내세웠다.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상주는 김태환과 김호남의 측면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광주는 역습 위주의 전술로 상주를 압박했고 전반 40분 김민혁의 로빙패스를 송승민이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일격을 당한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갔다. 상주는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영선이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후반 25분 김병오가 돌파 이후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광주는 남은 시간 상주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