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전남과의 제철가더비에서 승리하며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포항은 21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최근 6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46점을 획득,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전남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남은 전반 2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체신의 슈팅이 골키퍼에 가로막혔지만 다시 페체신의 몸을 맞고 들어가며 앞서나갔다.
포항은 동점골을 넣기위해 부지런히 움직였고 전반 37분 양동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포항은 후반 6분 이광혁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고 결국 후반 18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룰리냐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32분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의 실수로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4분 룰리냐가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