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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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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는 88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7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우선 오는 24일부터 시작하는 경북지역 성화봉송 기간에 다양한 축하행사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전역에서 성화봉송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축하행사는 ‘제야의 타종식’과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올림픽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경북도는 하루 평균 관광객 1천100여명이 찾는 도청사에 올림픽 마스코트와 홍보 조형물, 컬링·아이스하키 미니 체험 존을 설치하고 도청과 시·군청, 주요 관광지에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현수막을 내건다.
또 올림픽을 응원하는 손글씨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올리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SNS 붐업 캠페인 '응답하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진행한다.
올림픽 입장권을 지닌 관광객을 상대로 도내 관광지 입장료 무료·할인 이벤트도 한다. 올림픽 기간에는 주요 경기를 경기를 관람하고 단체응원을 할 수 있도록 도청 다목적홀을 개방한다. 경주역 광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안동 웅부공원에도 이동형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림픽에 시민들이 많이 참관할 수 있도록 8만원 이하의 경기입장권과 교통편, 식사, 안전보험 등을 저소득계층과 시민단체, 체육단체 등에 예산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국가적 대사이며 국민적 관심이 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300만 도민들의 열정과 응집력을 모아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도 각 시도의 관심과 성원을 모아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 국민들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월 24일 그리스에서 채화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그동안 제주, 부산, 울산, 경남, 전라, 충청을 거쳐 경북과 대구 전역을 돌며 봉송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에 도착한 성화는 29일 오전 10시 30분경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를 출발해 상인동→안지랑네거리→비산동을 거쳐 오후 6시 30분경 두류 야외음악당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하고, 30일은 오전 9시경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출발해 황금동→만촌동→범물동→신매동→효목동을 거쳐 오후 6시 30분경 동대구역 광장에서 축하행사를 연다.
마지막 날인 31일은 오전 10시 40분경 안심역을 출발해 큰고개오거리→복현오거리→침산동→신남네거리를 거쳐 오후 6시 30분경 시청앞 광장에 임시 안치된 후 오후 11시 30분경 제야의 타종 행사장인 종각으로 이동해 타종식을 겸한 축하행사가 개최된다.
2017년도 성화봉송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대구 성화봉송에는 가수 이승철과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지역출신 진선유(쇼트트랙 3000m계주, 1500m, 1000m)선수가 31일 최종 주자로 뛰게 돼 그 의미를 더하며, 당일 시청 앞 광장에는 오후 6시 30분경부터 성화 포토존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