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수비수 한희훈을 2018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
대구FC는 11일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한희훈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한희훈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선수단에 활기를 심어준다. 시즌 내내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클래식 잔류가 걸린 라운드에서 손등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주장으로 임명된 한희훈은 “지난 시즌 잠시 주장을 맡았을 때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안드레 감독님과 조광래 대표이사님이 많이 도와주셨고, 동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기 때문에 클래식 잔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올해 정식 주장으로 임명되었는데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팬 모두가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장 안팎에서 먼저 솔선수범한다면 동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줄 것이라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팬 분들이 영입 선수가 별로 없어 걱정하시는 것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구에는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고, 같은 목표를 향해 땀 흘리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올 시즌 목표인 스플릿 A 진출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