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이민아가 일본 명문 클럽인 코베 아이낙에 입단한다.
김진후 고베 아이낙 한국지사장은 11일 "이민아 선수가 15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22일 구단이 주최하는 신인 선수 입단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민아는 22일부터 진행되는 고베 동계훈련에 참가한다. 등번호는 정해지지 않았고, 오는 3월 중순 개막하는 일본 리그에 데뷔한다. 이민아는 고베에 계약하면서 팀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아는 앞서 "고베는 고교 졸업 때부터 뛰고 싶었던 팀이다. 개인적으로 고베의 축구 스타일을 좋아한다. 팀 분위기에 빨리 적응해 필요한 선수가 돼서 우승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