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뇌과학 축제인 ‘2018 세계 뇌 주간(2018 BAW) - 대구‧경북’ 행사가 오는 3월 17일 오후 1시, 대구시 동구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뇌연구원(KBRI)과 대구‧경북지역 7개 대학(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DGIST, 영남대학교)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세계 뇌 주간 전국 행사는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매혹적인 뇌의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연 및 뇌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7일 한국뇌연구원에서 열리는 공개강연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일반인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영남대학교 생명과학과 유시욱 교수의 <초파리의 뇌는 인간과 얼마나 다를까?>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뇌연구원 김재광 선임연구원의 <마음속 지우개, 치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양재하교수의 <침자극으로 중독에 빠진 뇌 구하기>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이성용 교수의 <건강한 뇌를 위하여> 등 “매혹적인 뇌의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과 뇌질환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들이 진행된다.
강연 뒤에는 강연자와 청중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브레인토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직접 물어보며 뇌과학을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특히 한국뇌연구원 뇌과학관과 실험실 연구 체험 ‘OPEN LAB 투어’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뇌과학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OPEN LAB 투어’는 사전 신청(https://goo.gl/uosy5j)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치매와 뇌신경망 실험실 연구 담당자와 함께 뇌연구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 외 모든 참가자들은 ‘My brain 에코백 만들기,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BMI(Brain Machine Interface), 가상현실(VR) 뇌 탐험, 인공지능 오목대결, 4D 뇌퍼즐 만들기 등 즐거운 체험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한국뇌연구원 김경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류 최후의 비밀로 불리는 뇌의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뇌과학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참가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sms 사전 접수(http://naver.me/GthWdMUW)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