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이 14일 경북 김천시 황금시장에서 김천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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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이 14일 김천 황금시장에서 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선언장에는 10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렸다.
김 의장은 "4선 도의원과 경북도의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김천시의 더 큰 미래를 그리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방행정 경험과 중앙정치권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김천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다.
이어 "1960~70년대 개발시대 산업화 과정에서 김천은 소외돼 성장이 침체되고 많은 사람이 고향을 떠났다"며 "혁신도시를 성장 플랫폼으로 삼고 일반산업단지와 기업을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천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농사만 지어도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 '푸드밸리'로 특화된 네덜란드 와게닝엔시처럼 김천을 '푸르츠 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영남 중서부 물류·교통 중심도시 육성과 문화예술·스포츠 복지 최고 도시 김천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