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가 기세가 좋은 강원과 맞붙었지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주는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개막 이후 2연승을 기록한 강원은 홈 그라운드에서 상주를 맞이했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상주를 공략했고 상주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맞불을 놓았다.
상주는 주민규를 중심으로 2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원은 상주의 골키퍼 유상훈이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디에고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강원은 주도권을 잡고 상주를 압박했고 전반 41분 이근호가 날카로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연결했다. 그리고 디에고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올렸지만 후반 20분 김태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주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민규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2-1 강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