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인천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 이후 첫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대구는 17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 1 3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개막 이후 첫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대구는 김대원, 김경준, 고승범을 새로운 공격진으로 편성했다. 대구는 전반전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를 공략했다.
인천은 전반 17분 코너킥 찬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대구의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대구는 지속적으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올렸다. 카이온과 황순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고 후반 8분 황순민의 패스를 받은 김경준이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카이온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가로막혔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