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김광석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끝내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양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양 팀은 중원에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점유율 싸움을 펼쳤다.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염기훈의 패스를 김종우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스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트를 사용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현솔과 제테르손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12분 김현솔의 코너킥을 김광석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1-0으로 달아났다.
수원은 4명의 공격자원을 모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포항은 육탄전으로 공격을 막아내며 맞섰다. 하지만 수원의 공격진의 기세가 오르며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후반 42분 바그닝요가 동점골을 밀어넣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