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부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면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보 검증에 들어간다.
기초단체장 공천후보자 면접은 28일 오전 10시 포항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실시하며 광역의원 공천후보자는 29~30일 양일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기초의원 예비후보 면접은 4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3일간 면접심사와 서류심사를 시행한 뒤 논의를 거쳐 경선 또는 우선추천지역 및 공천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기초단체장 면접은 총 77명, 광역의원은 총 120명이 참가하며 기초의원은 410명이 접수했다.
경북도당 공관위 관계자는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의 자질론과 비리 제보 및 투서가 이어지고 있다”며 “철저한 후보검증을 거쳐 최상의 후보를 선택한다는 계획이며 억울한 후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당 공관위는 28일 오후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우선 추천지역 후보자와 지방의원 선거구 중 여성 전략공천 지역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날 공천 결과에 따라 일부 후보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예전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후보 검증이 이뤄졌기 때문에 반발 수위는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