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지역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경보가 경북동부권 지역을 제외하고 해제됐다.
대구시는 15일 오후 10시 미세먼지 경보를 주의보로 전환했다. 이어 11시 주의보도 해제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대구 미세먼지 농도가 318㎍/㎥를 기록, 경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또한 경북 구미와 문경, 안동 등 12개 시·군 등 서부권도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343㎍/㎥를 기록, 경보에서 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두 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린다.
대구 지역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후 11시를 기해 75㎍/㎥를 보이고 있다. 대기자동측정소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100㎍/㎥ 미만이면 주의보를 해제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지역은 달성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보통수준의 미세먼지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