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서울에 완패를 당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1승 3무 4패로 11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진에 결함이 보였다. 대구의 수비진은 서울의 공격수들을 자주 놓쳤고 전반 12분 조영욱의 크로스를 에반드로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내줬다.
대구는 전반 20분 김경준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슈팅을 시도했지만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고 대구를 압박했다. 서울은 후반 5분 고요한이 시원한 중거리포를 넣으며 2-0으로 달아났고 후반 35분 대구 김진혁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