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상주는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상주는 3승1무4패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4승1무3패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지만 채프만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상주는 경기 초반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포항도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고 양팀은 팽팽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상주는 전반 34분 김호남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심동운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권완규와 이근호를 투입했다. 포항은 이근호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펼쳣다. 포항은 후반 4분 김승대의 패스를 레오가말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후반 37분 레오가말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상주는 후반 43분 윤빛가람의 감각적인 패스를 쇄도하던 신창무가 마무리했고 결국 경기는 2-0 상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