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태찬이 첫 음반 '어둥아(어화둥둥 내사랑아)'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신천동 현대시티아울렛 부근 ‘기타치는 당나귀’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위한 콘서트를 가진다.
민요를 유달리 좋아하셨던 부모님의 끼를 이어받아 30년 내공으로 무장하고 처음으로 나온 자신의 노래로 늦가을 기계적인 음이 아닌 10인조 토마토 팝 연주단이 직접 연주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파워풀한 무대로 “하태찬 라이브 음악회”를 꾸민다.
어화둥둥 내사랑아를 줄인 자신의 첫 음반 ‘어둥아’는 서로 애뜻한 두 남녀의 이쁜 사랑을 표현한 노래로 전주부분에 국악을 접목시켜 지루하지 않게 들어도 또 듣고 싶은 중독성 강한 노래다.
‘음악은 곧 어머니’라는 가수 하태찬에게 첫 음반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부모님으로 인해 음악을 알고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면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왔고 자식처럼 유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보듬어 주고 보살펴 주었듯이 음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부모님의 끼를 물려받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악기를 두루 섭렵하면서 꿈을 키웠으나, 결국은 먹고사는 일에 치여 제대로 된 음악에 대한 갈증만이 가득할 때 그는 젊은 시절 함께 활동했던 작사·작곡가인 배원호씨를 우연히 다시 만나 ‘어둥아’를 받았다.
‘어둥아’를 받기 전 30여년을 남의 노래만 불렀던 그는 이제 자신의 노래로 날개를 달았다.
바쁘게 달려온 결과인지 KT올레tv와 TBS 방송에서 선정하는 2017 최강스타상을 수상하는 시간도 있었고 (사)한국문화예술인협회에서 주는 남자 신인상도 수상했다.
오는 11월 3일이면 그는 자신의 노래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어둥아를 탄생시킨 작사·작곡가인 배원호씨와 작사가 김시원씨도 참석하며 10인조 토마토 팝 연주단과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동료가수들이 우정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