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민 김성도(78) 씨가 21일 새벽 1시 20분쯤 숨졌다.
경북도는 지난 9월부터 투병 생활을 하던 김성도 씨가 지병으로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1960년대부터 독도에 거주해 온 고인은 지난 1991년 독도로 주민등록을 등재했고, 2007년에는 독도리 이장으로 취임해 최근까지 활동해 왔다.
경북도는 고 김성도 씨가 지난 2014년 독도 주민 가운데 처음으로 국세를 납부해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다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고 김성도 씨가 지병으로 숨지면서 이제 독도 주민은 고인의 아내인 김신열 씨만 남게 됐다.
빈소 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지상3층 34호 이며, 장 지는 대전현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