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남아시아 고위급 정부 관계자 대상 GJ-R 기술 시연<사진=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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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이 ‘2018 한-ADB 스마트 시티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국내 우수기술로 선정돼 지난 18일 인천 서구 환경산업 연구단지에서 남아시아 환경‧스마트 분야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급속수처리차량 시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하는 ‘2018 한-ADB 스마트시티 역량강화 워크숍’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남아시아국가 환경‧스마트시티 분야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관련 경험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남아시아 협력사업 발굴 및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네팔, 몰디브 등 남아시아 6개국 발주처 고위급 인사와 ADB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사업 추진 중이거나 관심 잇는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명 참석해 상하수도, 폐기물, 도시, 교통 관련 세미나를 갖고 환경 전시관 운영과 우수시설 견학이 이뤄졌다.
경주시는 이날 환경산업 연구단지 내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을 설치하여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연구단지 내 호소수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오염된 물의 정수과정을 시연했으며, 경주시 수처리 기술의 다양한 현장 적용가능성을 제시하여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서 물산업 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주시 수처리 홍보관을 운영하고,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자체 수처리 기술의 국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기관과 다양한 경제협력 기구와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해외 원조사업을 비롯해 물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 물 복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