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공무원, 활동가, 청년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8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한마당’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단독 주최로 추진됐으나 올해부터 국토부가 지자체와 공동개최를 추진함에 따라 대구시가 유치․선정되어 또 한 번 도시재생의 선도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됐다.
기존의 관(官) 주도 행사와 달리 민간위원, 도시재생 전문가,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행사를 기획했고, 개방된 공간을 활용한 행사장 구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도시재생, 미래를 잡(job)다!’라는 주제로 일정별, 주제별로 교수, 전문가, 주민, 청년, 청소년 등 다양한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장 마련을 통하여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청소년의 참여로 도시재생이 미래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도시재생 관련 활동주체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도시재생을 이해 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한다.
특히, 금년은 기존 단일 행사에서 3일 행사로 확대 운영으로 첫째 날 ‘도시재생과 협치’, 둘째 날은 ‘도시재생과 일자리’ 마지막 날은 ‘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라는 일자별로 주제에 맞게 특색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뉴딜사업에 선정된 복현동 피난민촌 대해 전국에서 청년, 전문가 등 40여명이 모여 한정된 기간 내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완성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도시재생공간을 디자인하고 기획안을 마련하여 이후 실행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박람회 프로그램으로 정책홍보관, 일자리 한마당, 청년존, 시민체험존,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등으로 도시재생과 즐거움이 함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간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의 발전방향 모색과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도 함께 고민해 보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고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