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로 등판하게 될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1∼2차전에 나서고, 워커 뷸러가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25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마운드에 오르면 2001년 김병현과 2009년 박찬호에 이어 세 번째, 선발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한편 류현진은 앞선 포스트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14⅓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