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말썽이 끊이지 않은 대구시 문화·예술분야에 대해 조목조목 따진다.
11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대구시 문화·예술분야는 컬러풀 축제 예산집행 문제, 대구문화재단 관리·감독 부실, 간송 조선회화전 형평성 문제, 대구관광뷰로 민간위탁 부실관리, 불공정한 장애인체육회 운영, 파크 골프장 일부 독점 사용, 관행적인 행정 처리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12일 이영애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구문학관 역할 재정립 필요성과 파크 골프장이 일부 동호인의 전유물처럼 이용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대책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 김규학 의원은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의 부대행사인 ‘소원풍등 날리기’ 티켓의 암표 거래 방지 대책 필요성과 안전대책을 강조하고 대구관광뷰로 공무원 파견에 대한 문제점을 거론한다.
이시복 의원은 총체적인 부실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대구문화재단에 대한 대구시의 관리·감독 책임과 대책을 따져묻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경상감영 복원사업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구할 예정이다.
김태원 의원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상실한 컬러풀페스티벌 예산 집행과 부실한 운영 문제를 거론하고 대구문화재단의 전반적인 혁신과 인적 쇄신을 강조하는 한편 대구관광뷰로 관련 민간위탁의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한다.
강민구 의원은 일부 예술단체 내부 비리 의혹과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에 대한 형평성 상실, 행정절차 누락 문제에 대한 대구시의 해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하면서 대구빙상장 이용료의 비현실적인 감면 규정에 대한 보완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재우 의원은 기존 대규모 공공체육시설인 대구스타디움과 육상진흥센터, 대구체육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적자 해소 방안과 활용 방안 부재를 지적하고 대책방안 마련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