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대구동갑) 전 의원과 윤두현(경산)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을 통과했다.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갑 조직위원장에는 '친유승민계'로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복당한 류성걸 전 의원이 언론인 출신 김승동 한국 NGO신문 회장과 맞서 83 대 39라는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총 11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에서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안국중 전 대구시 국장, 이덕영 하양중앙내과의원 대표원장이 경쟁, 윤 전 수석이 선정됐다. 자유한국당 공개오디션은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후보간 '토론 배틀'을 벌이고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공개 오디션으로 당협위원장을 선발하는 것은 정당 사상 첫 시도로 이날 대구 동구갑, 경북 경산시에 이어 12일에는 고령군·성주군·칠곡군도 후보자를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