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이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現포스코 대표이사 회장)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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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지난 10일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철강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13일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철강포럼'을 창립하고, 건축물 안전·불량철강재 유통방지·관세구조 개선 등 많은 법안을 발의하고 철강업계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現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였기에 깊이 감사드리며 철강인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이 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철강포럼’ 활동을 통해 철강부원료의 기본관세를 폐지하는 ‘관세법’ 개정안,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의 국회보고를 의무화 하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주로 철강업계의 현안과 밀접한 법안을 발의(총12건 발의, 2건 통과)하고 있으며, 식품위주로 운영되던 관세청 수입물품 유통이력 관리대상에 공산품인 ‘H형강’을 포함시켜 유통 전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하는 등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정감사와 기재위 활동을 통해 철강부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확대하여 업계가 지난해 약92억원, 올해 약16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도입유예를 지원하여 업계가 약630억원을 추가절감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명재 의원은 “철강인 모두의 뜻을 담아 주신 감사패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국회철강포럼이 철강업계의 권익을 대표하며 법적·제도적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올해도 조선, 자동차, 건설산업의 불황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내우외환의 이중고가 예상된다”며, “제2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미세먼지 등 환경규제 강화, 탈원전으로 인한 전력요금 인상압박 등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국회와 정부, 철강업계가 다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이 많은 시절이지만, ‘공재불사(功在不舍)’라는 말처럼 중단 없는 노력을 통해 올 한 해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철강인들에게 덕담을 건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 철강 관계자 250여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