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군 당협위원장에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선발됐다.
지난 12일 열린 공개 오디션에서 김항곤 77점, 이영식 46점, 홍지만 48점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10일 류성걸(대구동갑) 전 의원과 윤두현(경산)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을 통과했다.
'친유승민계'로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복당한 류성걸 전 의원이 언론인 출신 김승동 한국 NGO신문 회장과 맞서 83 대 39라는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총 11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산에서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안국중 전 대구시 국장, 이덕영 하양중앙내과의원 대표원장이 경쟁, 윤 전 수석이 선정됐다.
자유한국당 공개오디션은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후보간 '토론 배틀'을 벌이고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공개 오디션 대상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조직위원장 선발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