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연휴기간 21일부터 2월 13일까지를 환경오염 특별 감시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하천의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특별 감시기간을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홍보계도·단속, 순찰·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순으로 추진한다.
설 연휴 전(1.21~2.1)에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체 1,680개소에 배출시설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협조문을 발송하는 한편 10개반 20명의 감시인력을 투입하여 환경오염취약 업소를 중심으로 특별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 중(2.2. ~ 2.6.)에는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여 대구시와 구․군이 수질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오염우려 하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치게 된다.
설 연휴 후(2.7. ~ 2.13)에는 특별감시 기간 중 지적된 업소 및 장기간 가동중단 후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통하여 사소한 환경오염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폐수처리장과 폐기물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하여 간부공무원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연휴기간 중에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근무를 독려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중 폐수배출업소 96개소를 점검하여 방류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위반업소 6개소 적발하여 행정조치와 고발 한 바 있다
대구시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설 연휴기간 중에 환경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또한 시민께서는 폐수 및 폐기물 무단 방치 등 환경오염 행위 발견시에는 즉시 신고(☎128, 119)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