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부산,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남의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이 참석한다.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22일 오전 5.18국립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 후 협력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국가의 미래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대응 정책과제 8건과,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2건을 논의한다.
또 시·도별 주요행사 14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간 상호 지원과 참여를 요청한다.
대구시는 이번 협력회의 안건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의 국비매칭 비율 상향 조정을 내용으로 하는 '노인일자리사업 국고보조금 상향 건의'를 공동정책과제로 제시한다.
특히 영‧호남 지역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남부권 지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의 일환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로 제출했다.
아울러 4월 7일 개최되는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와 5월 4∼5일까지 개최되는 ‘2019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전국적인 참여와 홍보를 협조 요청한다.
대구시에서 제출한 노인일자리사업은 2021년까지 노인일자리 80만개 제공 및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 확립을 현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어려운 지방 광역지자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국비지원 비율 상향 조정을 건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의 국고보조율 상향 조정 등 영·호남 8개 시·도의 현안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공동 건의해 나가고, 광역 철도와 광역 도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등 영호남 협력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