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도서관 분야에서 11개 세부사업을 선정하여 이달부터 추진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도서관분야 주민참여예산은 작은도서관 환경개선, 공공도서관 책 소독기 설치, 실버 북 로드 조성, 수성못 상화도서관 조성 등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하게 추진되어 왔으며 시민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에도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으며, 특히 작은도서관 분야에 많은 제안이 들어와 작은 도서관 환경개선과 홍보 및 이용활성화에 기여될 전망이다.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작은 도서관 한마당 축제, 책과 연계한 그림책 프로그램 제작 등 11개 사업에 2억여 원 정도 지원 된다.공공도서관의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 외에도 1생활권 1도서관 구축을 위한 대구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건립, 도서관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 뿐 아니라 ‘대구 올해의 책’ 선정, ‘대구 북 페스티벌’, ‘길 위의 문학자판기’ 운영, 가족독서캠핑 등 다양한 독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생활 속 책 읽기 문화 확산에 앞장 서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여 확보된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지역 공공도서관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