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공동성명서 발표<사진=대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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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는 21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정부가 신속하고 책임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정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책임있게 추진하고, 대구경북의 항공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관문공항 건설과 그에 따른 도로와 철도망 확충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을 지연시키는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이전절차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국토교통부는 통합신공항 계획에 대구경북의 항공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여, 관문공항으로 건설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국방부의 통합신공항 추진에 대한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에 대한 의심과 우려로 확산되고 있는 지역여론을 정부는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경고했다.
홍인표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지연되므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대구경북 시도민”이라면서,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며,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감 있고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경북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업이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투쟁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영남권신공항은 2015년 1월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유치 경쟁을 중단하고 정부의 선정 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고, 2016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김해공항 확장”및 “대구공항 통합이전”으로 결론을 내린 사항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현 단계에서는 정확히 산출해 낼 수 없는 이전사업비 산출을 무리하게 요구하며, 이전사업의 추진절차를 지연시켜오다, 최근에야 대구시와 합의점을 찾는 등 대통령 공약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