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1%, 자유한국당은 0.4% 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2.1%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6%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4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36.8%를 기록했다. 이탈한 지지층 다수는 정의당으로 집결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대구·경북(TK), 50대와 30대, 20대, 가정주부와 노동직, 자영업, 학생,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보수층, 무직과 사무직에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0.4%p 소폭 내린 30.8%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TK), 호남, 60대 이상, 무직과 사무직, 노동직,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서울, 30대와 50대, 학생과 가정주부,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2.1%p 오른 9.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50대, 40대, 가정주부와 무직, 사무직, 자영업, 진보층 등 주로 민주당의 하락세가 뚜렷했던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4.9%로 2주 연속 하락, 주간집계 기준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고,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 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6,470명에게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