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오는 23일 대구를 방문한다 .
이번 방문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펴보고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지역 당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이날 낮 KTX로 서울을 출발하여 오후 2시 범어동 대구시당 강당에서 1 시간 동안 문정권 경제실정백서특위 현장회의 ‘기로에 선 영남경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한 뒤 성서공단을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후 전철로 이동하면서 대구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 서문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에 저녁에 대구시당 주요당직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후 당일 KTX 편으로 상경할 예정이다.
황 대표의 이번 방문에서 대구지역의 경제를 살리는데 어떤 해법을 내놓으며 세월호 관련 당내 인사들의 발언 파문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당내 계파간 화합은 어떻게 이룰 건지도 기대 되고 있다 .
특히 내년 21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전통 텃밭을 발판 삼아 전국적으로 지지세를 확산하고, 경제·외교·안보 분야의 '대안정당' 이미지를 앞세워 여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그의 행보가 대구경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