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메이커 페스타의 붐업을 위하여 동성로(중앙파출소 앞)에서 개최한 인사이트 나이트 행사<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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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지역 내 메이커스페이스(창의활동 공간) 운영기관들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메이커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신이 직접 구현하는 메이커 활동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도 시민들이 창의활동 공간(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상호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는 메이커 활동이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대구시는 이러한 창작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메이커 활동 공간 마련과 함께 성과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문 메이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제품화 및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등 메이커 활동을 통해 제조 창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메이커주간 동안에는 10개 기관 주관 하에 각 구ㆍ군에서 3D프린팅, 코딩, 로봇, 주얼리, 웹툰 등 다양한 주제별로 시민 체험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월 1일과 2일 양일간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제1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를 개최한다.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메이커들이 자신의 작품 소개와 대구 제조 산업의 역사를 이해하는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메이커 활동 및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이후 대구지역에 메이커스페이스가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대학 또는 공공기관 등이 18개의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간차원의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시민들의 참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북대가 동대구벤처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에는 초등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은퇴자까지 매달 1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네오폰의 이승철 대표의 경우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독자적으로 창업하여 귓바퀴 착용형 스마트 이어폰을 출시하고,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이커 주간과 페스타는 일부계층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배움과 나눔의 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