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6일~17일 양일간 철도전문 외부전문가를 진단반으로 구성해 1,2,3호선 전기․신호․통신․전자 및 관제설비에 대해 종합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2007년부터 2년마다 시행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고 있다.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저해요인 도출, 주요 노후설비의 유지관리 및 적정 개량시기를 진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진단을 통해 내구연한이 도래한 관제 무정전 전원장치 교체 등 21건의 안전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도출된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최대한 빨리 보완 및 개량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금까지 시행된 종합안전진단을 통해 총 78건의 안전개선 사항을 발굴해 이 가운데 64건을 조치 완료했다. 14건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종합안전진단을 통해 나온 안전개선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개선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