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안동 와룡면 사과)<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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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안동, 영주, 군위, 의성, 청송, 예천 지역에 우박이 내려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16일 오후 5시 현재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에서 9시30분 사이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등지에 소나기를 동반한 지름 0.2~2㎝의 우박이 1~2차례 쏟아졌다.
돌풍과 함께 쏟아진 우박으로 지역에서 1,283ha(안동220, 영주105, 군위4, 의성89, 청송864, 예천1) 사과, 자두, 고추 등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우박으로 인한 시·군당 농작물 피해 면적이 30㏊ 이상이면 국비가 지원된다.
경북도는 의성군과 청송군 등지에 공무원을 보내 농작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당시 안동시 와룡면에 79㎜, 청송군 청송읍에 51㎜ 등 경북 북부 내륙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렸고 우박이 떨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박이 내린 지역에서 과수 열매와 채소류의 잎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