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0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역대 두 번째로 선발 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이 10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역대 두 번째로 선발 투수로 나선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일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올스타전의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으로 최초이자 아시아 역대 두 번째로 1995년 다저스의 노모 히데오에 이어 24년 만에 아시아 투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따랐고, 내 기량도 조금은 도움이 됐다.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2018년 추신수에 이어 4번째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