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유네스코(UNESCO) 음악창의도시, 대구에서 9월 21일까지 열린다. 대구 도심과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시,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보고 듣기만 하는 수동적 축제가 아닌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한마당 어울림 축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재즈축제의 양념인 다양한 먹거리와 전좌석 탁자를 배치하는 등 한층 더 자유분방함으로 준비했으며 개막식에는 사전 단체예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 외국기관 및 외국인가족 100여명 등이 사전단체 관람을 신청했으며 장애인 단체, 보훈 단체, 문화소외계층 등 다양한 단체가 초청되었으며 50여단체가 사전단체관람을 예약하였다.
9월 19일(목) 19시 개막식 및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1일(토)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Huntertones, Sinne Eeg, Andrea Motis 등 세계 각국의 최고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한마당 재즈의 향연이 이루어진다.
개막공연에는 재즈의 중심인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재미있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두렴움이 없는 음악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공연을 해오고 있는 세계적인 재즈페스티벌인 몬트뢰올 재즈페스티벌, 뉴포트 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호평를 받은 바 있는 헌터톤즈(Huntertones)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출신들로 1999년 창단되어 재즈비브라폰 연주자인 백진우 교수의 지휘와 감독으로 현재까지 수많은 콘서트로 다져진 국내 최정상 애플재즈오케스트라와 탁월한 성량과 방대한 음역을 가지며 한국의 머라이어캐리라 불리우는 소향과 협연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미국NPR, 영국BBC방송국에서 “라틴음악의 약속”이라 칭송받은 쿠바의 대표 싱어송라이터로서 아프로큐반을 재즈, 일렉트로닉, 팝으로 승화시킨 에메 알폰소(Eme Alfonso)와 일본 출신으로 포스트팝과 모험적인 소울재즈를 믹싱하여 표현해내는 진취적인 트럼펫 플레이어인 타쿠야 구로다(Takuya Kuroda), 대한민국 재즈씬을 이끌어갈 라이징스타로 매혹적인 음색과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정통 재즈부터 팝, 가요까지 폭넓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어려서부터 세계적인 연주자인 스캇해밀턴을 비롯하여 주안 모레노, 워렛울프 등과 협연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입지를 다져왔고, 그가 발표한 앨범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으며 그녀의 목소리와 트럼펫의 조화는 현대 재즈씬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안드레아 모티스(Andrea Motis), 덴마크 출신으로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재즈 가수인 신네 이그(Sinne Eeg), 쿠바 재즈와 미국의 팝의 요소가 조화된 새로운 라틴 재즈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계 최정상 월드뮤직 그룹인 꼬빠쎄베(Copaseve)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별도로 진행되는 프린지 무대에서는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볼 수 있으며, 프린지 공연은 9월 16일(월)부터 17일(화)까지 동성로 야외무대,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진행되며, 9월 18일(수)에는 재즈마니아들을 위해 수성아트피아, 올드블루에서 실내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