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9.21일(토) 13:30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대구기상청과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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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9.21일(토)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북상하는 제17호 태풍‘타파’가 지역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대구기상청과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서는 9.23일(월)까지 경북 동해안지역에 많은 곳은 최고 500㎜강수가 예상되고 매우 강한 바람을 예보했다.
긴급 점검회의에서 행정부지사는 실국장과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태풍 대처상황 준비사항을 보고 받았다.
재난총괄부서장, 농축산유통국, 건설도시국, 해양수산국에서 도의 대처상황과 동해안 5개시군(청도, 포항, 영덕, 울릉, 경주) 부단체장의 준비사항을 보고 받은 후 지금부터가 중요하므로 실국장 및 부단체장 책임 하에 분야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덕군은 태풍“콩레이”피해복구 사업장 점검, 울릉도는 관광객 및 어선 대피 상황 파악, 경주시는 지난 태풍 ‘차바’, ‘콩레이’ 피해원인 분석 등 이번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
대구시는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이상길 행정부시장 주재로 13개 협업부서 및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구시와 구‧군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태풍에 총력 대응한다.
이에 앞서 9월 20일 오후 3시 국무총리 주재 '긴급 대책회의'에서 태풍경로에 따른 대응방향을 논의했고, 9월 21일 10시30분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대처상황 점검회의」가 있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인명피해우려지역, 재해취약지역과 공사장 등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펌프장 가동상태 점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입산통제 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및 구‧군은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세월교, 징검다리 등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점검 및 위험요인 발생 시 신속한 안전선을 설치‧통제하고, 침수‧붕괴위험 등 재해 취약지 인접주민 출입통제 및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사전대피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강풍에 따른 옥외간판 등 광고탑, 철탑, 위험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등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 강화는 물론, 침수예상지역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하수도 덮개 제거와 농촌지역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의 파손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각종 공사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대규모 절개구간 비탈면 붕괴, 강풍대비 타워크레인, 입간판, 자재 등 안전관리를 위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