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갑상)는 11. 15일 대구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대형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미래도시 기반 조성에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대구도시공사의 내년도 업무계획 및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안심뉴타운의 용지 공급과 대구대공원 민간공원특례조성사업 및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박갑상 의원은 수성알파시티 청아람아파트 브랜드 가치는 민간아파트에 비해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주문하고 택지분양 미수금 해소와 3년째 미분양인 아파트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성태 의원은 대구대공원 민간공원특례조성사업은 1조 2,500억원의 사업비와 달성공원 이전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사업이며 환경훼손, 토지보상 등의 민원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기대가 큰 대규모 사업인 만큼 토지소유자나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히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내 장기 미분양 토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해소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원규 의원은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도심 내 지식기반 첨단산업단지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추진에 속도를 내고, 내실 있는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10,000세대가 넘는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해 노후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여 입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순자 의원은 대규모 사업추진에 따라 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부채상환 및 자금 회수계획을 면밀히 수립하여 부채 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안심뉴타운 토양오염과 관련하여 오염을 발생시킨 원인자들에게 구상권 등을 청구할 것을 촉구하면서 안심뉴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 등 용지 공급이 순조로이 진행되어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명품주거단지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김대현 의원은 상부기관 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계획 철저 및 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을 최소화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