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차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경선을 오는 9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치르기로 했다. 사진은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심재철·유기준·윤상현·강석호 의원(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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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차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경선을 오는 9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치르기로 했다. 현재까지 심재철·유기준·강석호·윤상현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황교안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정권과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투쟁력을 가진, 우리 당의 미래를 같이 설계해나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선출되기를 바란다"며 "그분들과 함께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나경원 현 원내대표의 임기 마지막 날(10일)을 하루 앞두고 치러진다.
이날 오후까지 공개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심재철(5선), 유기준(4선), 강석호, 윤상현(이상 3선) 등 4명이다.
한편,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경선 선관위는 여상규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이날부터 가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