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제4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7일 퇴임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청 대회의실에서 배진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의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재임기간 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발전ㆍ도약하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계명대학교 교수와 국가과학기술위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 계명대학교 부총장을 거쳐 2011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에 취임한 후 4년 동안 정무와 경제 부지사를 역임했다.
2017년 10월 청장으로 취임해 2년 2개월간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2019년에는 산업부에서 주관한 2018년 전국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자유한국당에 입당 원서를 내고 4·15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
그는 오는 13일에는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저서 '정치, 참..' 출판기념회를 열어 출마를 공식화한다.
그는 "4년 전 국회의원 선거 때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대구 수성을에서 정치의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주민과의 의리는 지켰다"고 말했다.
이인선 청장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했지만 당시 무소속 후보인 주호영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