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건조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영양고추유통 공사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던 A(65)씨가 1일 미열 증상을 보여 거주지인 경산보건소에서 2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일월면 도계리 빛깔찬 일자리 센터에서 20여 명의 외지 근로자와 함께 숙식하며 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영양군보건소는 3일 A씨와 접촉한 영양고추유통공사 동료 직원 등 71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 최근 동선(이동경로)은 다음과 같다.
8.30.(일)11:45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대구-영양군 버스 탑승
8.30.(일)15:00 영양군 버스정류장에서 택시(4명)타고 빛깔찬 일자리 센터 숙소로 이동
8.30.(일)17:00~01:00 야간 근무(19:00 고추유통공사 구내식당에서 식사)
8.31.(월)01:00~ 셔틀버스 이용하여 빛깔찬 일자리 센터 숙소로 이동
8.31.(월)10:00 빛깔찬 일자리 센터 구내식당에서 식사 후 계속 숙소에 머무름
8.31.(월)17:00~01:00 야간 근무(19:00 고추유통공사 구내식당에서 식사)
9.1.(화)01:00~ 셔틀버스 이용하여 빛깔찬 일자리 센터 숙소로 이동
9.1.(화)10:00 빛깔찬 일자리 센터 구내식당에서 식사 후 계속 숙소에 머무름
9.1.(화)17:00~01:00 야간 근무(19:00 고추유통공사 구내식당에서 식사)
9.2.(수)01:00 셔틀버스 이용하여 빛깔찬 일자리 센터 숙소로 이동
9.2.(수)10:00 빛깔찬 일자리 센터 구내식당 방문
9.2.(수)10:10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연락받음
9.2.(수)10:30~13:10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9.3.(목)확진 판정
9.3.(목)18:00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