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호(56) 주광정밀(주) 대표가 15일 구미상공회의소 제15대 회장에 취임했다.
15일 오전 11시 2층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는 조정문 명예회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구미상의 고문, 상공의원 및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신임 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큰 직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아무리 큰 강줄기의 강물도 처음에는 작은 물줄기에서 비롯되듯이 제15대 상공위원과 힘을 합쳐 3년 임기 동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회원사 권익 신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산단 사업이나 도시재생사업, 구조고도화사업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에 좀 더 기업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이·취임식 행사에서 받은 '사랑의 쌀'을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전달하고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해달라고 했다.
윤 회장은 청송군 주왕산면이 고향으로 경북기계공고를 졸업하고, 금오공과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4년 3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흑연전극가공 전문기업 주광정밀(주)을 설립했다.
2012년 기능한국인 제70호 선정, 2014년 구미시 최고장인, 2016년 대한민국 명장(컴퓨터응용가공)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최고 전문 기술력을 지닌 엔지니어 출신 CE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