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청이 약 천 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저녁 6시부터 3시간 넘게 구미시 고아읍 아파트 단지에서 백 명 이상의 주민이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미시청이 주최한 콘서트가 진행됐다.
목격자들은 콘서트 참석자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모인 데다 소리를 지르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감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시청은 지난해부터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