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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 <사진=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2일 도청 원융실에서 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주요 건의사업 의견 청취를 위한 기재부의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철우 지사는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 “지역에 산적한 현안사업들 대부분은 국비 지원 없이는 힘들다”며, “이번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염원이 잘 전달되어 현안사업들이 대폭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번 회의는 지자체와 중앙이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국민참여 예산 편성차원에서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 건의사업을 편견없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정협의회에서는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방향을 청취하고 경북도는 재정상황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설명하고, 지역의 주요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건의하였다.
회의를 진행한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지역현안 사업 18건을 기재부에 건의했다.
경북도가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균형발전 사업분야의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고마력 인휠시스템 미래 상용전기차부품 국산화사업, 구미 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 곤충・양잠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있으며, 지역현안 등 지역발전 활성화 관련분야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대구경북선 철도,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등을 건의했다.
한편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5월 31일까지 각 부처의 검토를 거친 사업들은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상태이며 심사를 통해 2022년도 정부안이 확정되면 국회에 제출되어 국회 심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