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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차기 대선 주자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최근 지지율 급락을 겪다 반등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격차를 다소 벌렸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40.7%, 이 지사는 38%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같은 여론조사에서 0.8%포인트(p)에서 더 벌어진 2.7%p로, 이번 조사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내다.
윤 전 총장은 6월 2주차 지지율 51.2%에서 47.4%, 39.4%로 내리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다소 반등했다.
'지지후보 없음'은 15.7%, '잘모름'은 5.6%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윤 전 총장은 6070과, 18~29세에서 이 지사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30~50대에선 이 지사가 윤 전 총장보다 우세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세종, 서울에서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응답 비율이 높은 반면 광주·전라와 인천·경기에선 이 지사에 대한 지지가 많았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자대결에서도 42.3%로 이 전 대표(37.2%)보다 앞섰다.
양 주자 간 격차는 2주 전 조사 4.2%p에서 오차범위 밖인 5.1%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