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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현아 후보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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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SH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SH 사장 후보자로 지명받고,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의 아파트, 상가, 부산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 4채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SH 공사는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공급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내 연배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해명해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