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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
경북도가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하기 위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의회 의견을 듣는다.
경북도는 5일 이와 관련해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 건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그동안 진행해 온 '군위군 대구시 편입 추진 실태조사 등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용역에서는 현재 군위 행정, 인구 등 기본현황과 편입했을 때 일상생활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도의회는 오는 20일 시작하는 제325회 임시회에서 군위군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원들 의견을 듣는다.
도는 도의회 동의를 얻으면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검토 및 법률개정안 마련, 법제처 검토, 법률개정안 국회 제출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도는 통합신공항 성공적 건설과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협조해달라는 메시지를 도의원들에게 보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이전지(군위·의성) 결정을 위해 지난해 7월 30일 군위군에 대구시 편입을 약속했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6월 30일 관할구역 변경안을 찬성 의결했고 시는 지난달 13일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안에 군위군 대구시 편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