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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산림조합의 송이버섯 선별 모습=청송군산림조합 제공 |
청송군산림조합(조합장 신광희)의 올해 송이버섯 수매가 전년보다 2주 이상 앞서 공판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기준 10,047kg에 2,732백만 원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청송군산림조합은 매년 송이버섯을 수매 생산자의 입찰을 대행·공판함으로서 지역 생산자들에게 판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가격 안정화를, 소비자에게는 제대로 된 당일 채취한 신선한 청송 송이버섯을 공급함으로써 청송 송이버섯의 신뢰도를 높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서는 청송군산림조합의 송이버섯 일반판매 여부와 수수료 문제, 카드 결제 문제 등을 제기했었다.
이에 대해 조승래 청송군산림조합 전무는 “일반판매 여부는 생산자 대표자 간담회에서 결정된 사항이고, 일반판매 수수료 결정은 이사회의 의결사항”이라며, “청송군산림조합의 10% 수수료는 인근 조합인 의성조합 12%, 봉화조합 13%, 삼척동해조합 15%, 영덕조합 12% 등 평균 12.5%로 평균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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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산림조합이 생산 농가에 제공하는 실족사 대비 식별용 조끼=청송군산림조합 제공 |
또한 청송군산림조합에서는 “매년 송이생산 농가를 위해 평균 이천만 원 상당의 송이가방, 송이광목자루, 입산금지 현수막 등 실족사를 대비한 식별용 조끼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송이 생산자 및 송이 구매자가 조합원인 경우 매년 1%~2%로 상당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이버섯 구매시 청송사랑화폐(재난지원금) 이용이 불가능 했던 부분들은 “청송군산림조합은 지역화폐 판매점으로서 환전이 가능하려면 별도의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므로 환전이 불가능했으나, 현재 담당부서와 협의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드 결재가 불가능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당일 송이가격은 16시 50분에 결정이 되므로 카드 결재시 금액 확정이 어려워 카드 결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현금 또는 계좌입금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신광희 조합장은 “송이공판사업으로 얻은 수익금 일부는 지역인재육성장학기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코로나19 성금 등 환원사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같이하는 산림조합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