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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는 17일 방송된 'JTBC 뉴스9'(이하 '뉴스9') 오프닝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길었던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됐다. 참담함과 함께 실낱같은 희망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뉴스9'는 세월호 사고에 대해 4가지 주제로 나눠 보도를 전하며 현장에 있는 기자와 구조인원, 각 해양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실종자 부모 김중렬씨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힘든 상황에도 인터뷰에 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심이 담긴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인터뷰 도중 추가 사망자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자막 넣지 마라"며 혹시라도 인터뷰를 진행하다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실종자 부모의 마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손석희와 인터뷰를 나눴던 김중렬씨는 "방송에서 보도되는 것과 현장은 전혀 다르다"며 전혀 정리되지 않고 더디기만한 정부의 구조작업 지원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